로즈에게,

로즈에게, 

생일 축하해!!! 

항상 좋은 친구로 남아있어 줘서 고마워. 네가 뭐든 침착하게 잘 해내는 편이어서,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는다지만, 내심 신경 쓰고 있다는 것도 알아. 그래 뭐랄까, 흠, 네 내면에서 젖은 티셔츠 콘테스트를 하고 있고, 뭘 숨기기에 푹 절은 티셔츠는 그다지 좋은 생각이 아녀서 쌀쌀 맞게 구는 거지. 오 잠깐, 허풍쟁이 심리학책들한테 틈을 보여버린 것 같네! 아우 이런!! 

그래 흠, 이걸 네게 선물 할게, 네가 마음만 먹으면 이 선물로 엄청 멋지고 창조적인 걸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거야. 그리고 네가 푹 빠져있는 그 심각한 것들을 잠시 잊게 해 줄 수도 있을 거고 말이지, 있잖아, 그 이상하고 으스스한 것들! 솔직히 그건 좀 우울 하잖아. 

 어쨌든 너는 최고야 로즈! 멋진 13번째 생일 보내길 바라!(나도 너희들 곧 따라잡을 거야. 맙소사 너희 모두 너무 늙었어.) 

 ~ghostyTrickster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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