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 그래서 너 지금 뭐하고 있는데
TT: 대화 좀 했어.
TG: 누구랑
TT: 트롤들 기억해?
TG: 어
TT: 트롤 하나가 나에게 메시지를 보냈어. 그래서 잠시 동안 그/그녀/그것과의 대화에 탐닉했지.
TG: 알겠다 넌 성난 화염 마법사들의 염병할 소용돌이 폭풍에서 널 구해준 사람이랑은 대화하지 않고 뭣 모를 쭉정이랑 챗했다 그 말인 거네
TG: 잘은 몰라도 네 우선순위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 같아서 좀 걱정된다
TT: 그리고 존에게 이상은 없는지도 살펴봤었지.
TG: 그래서 어땠는데
TT: 텅 빈 집 뿐, 존은 보이질 않아.
TT: 하지만 존과 짧게나마 대화를 나눴어.
TG: 걔한테 메시지 좀 해봐야겠네
TG: 뭐하나
TG: 하고 말야
TG: 난 걜 사랑하니까
TT: 그래.
TG: 그래서 네가 지금 있는 덴
TG: 존이 있는 곳임?
TT: 확신은 못 해.
TT: 하지만 난 여기가 썩 마음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