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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 뭐 시발
TG: 자살 미션이라고 제정신이냐
TG: 그런 일을 일어나지 않아
TG: 우리가 방금 말했던 일들은 전부 쓸모없는 짓이야 왜냐하면 저딴 건 절대로 일어나지 못하게 할 거니까
TT: 드라마틱하게 굴지 말도록 하자.
TT: 내 드림 자아가가 갈 테니까.
TT: 돌아오지 않는 다는 건 내 드림 자아를 말하는 거야.
TG: 오
TG: 그래 그거라면 뭐
TG: 드림 자아는 미친 소모품이지
TG: 내가 왜 저런 소리를 하게 냅둔거야
TG: 참고로 드라마니까 쿨하게 굴라고 하면
TG: 나도 저렇게 과장되게 행동하진 않았을 거임
TT: 그렇지.
TT: 그래도 네 화는 꽤 다정했어.
TG: 그래 알아
TG: 그래서 지도는
TG: 언제 그리면 되는 데
TG: 아무래도
TG: 시커먼 종이를 만드는 일일 것 같은 걸
TG: 존나게 바보 같은 짓이 될 것 같지 않냐
TT: 네가 우리보다 월등히 가지고 있는게 있잖아. 시간.
TT: 그러니, 네가 하고 싶을 때 해.
TT: 진부한 표현을 쓰자면, 빠르면 빠를 수록 좋고.
TG: 알았음
TG: 그래서
TG: 가급적 빨리 해서
TG: 지금으로 시간을 돌린 뒤에, 잠들면 되는 건가
TT: 물론.
TT: 그리고 네가 자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네 파트너 트롤(patron troll)에게 텔레파시를 쓸 수 있는 애를 속여 널 다시 재워 해달라고 해봐.
TG: 뭐
TT: 우리는 각자 우리를 도우려는 트롤들이 하나씩 있어. 눈치 못 챘니?
TG: 어
TT: 그럼 너를 돕고 있는 미친놈은 있어?
TG: 오 맞다 테레지
TG: 멋지긴해도 미치진 않았어
TT: 동지애라도 꽃 피웠어?
TG: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멍청한 만화에서 종간의 파트너십을 꽃 피웠지
TG: 걔가 누굴 속여 나를 다시 잠들게 한다는 건 무슨 말인 건데
TG: 언제 그랬어
TT: 방금.
TG: 누가 그랬는데
TT: 존의 파트너 트롤.
TG: 맙소사
TG: 빌어먹을 트롤
TG: 너무 많아서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음
TG: 네 트롤은 누군데
TG: 광대 신봉자 녀석은 참 걸작이었지
TT: 트롤 중에 광대 신봉자가 있어?
TG: 그래 보면 알거다
TT: 내 파트너 트롤은 사실 지금 나한테 말을 걸고 있어.
TG: 오 그래
TG: 글쎄 갑자기 할 말이 딱 끊기네 가서 수호 트롤(fairy god troll)하고 대화나 해라
TG: 난 네 드림 자살을 위한 길이라도 닦으러 갈 테니까
TG: 그러니까 내가 그러고 싶을 때 할 거라고
TT: 고마워.
TG: 수고
-- turntechGodhead [TG] 가 tentacleTherapist [TT] 와의 페스터를 끝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