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허: 가서 칼을 확인하자.
페인트양은 고상한 숙녀다. 우아함과 아름다움의 표본이라 할 수 있어. 조금 당혹스럽기도 해, 저렇게 양동이를 들고 다니면 특히 그렇지.
여기 내 배를 아프게 만드는 이 잔뜩 늘어진 쓰레기 조각과 달리 말이다.
칼, 이런 빌어먹을. 우리 전부 잘 차려입기로 했잖아. 너 입으라고 바느질한 옷은 건드리지도 않은 것 같네. 네 눈을 당구공으로 바꾸고 빠르게 바꿔보라고 했잖아.
말은 듣지도 않고 기분 나빠 질라 해. 헛간에서 팔콘을 데리고 나왔는데, 광견병에 걸려 뇌를 날려버린 만큼이나 나빠. 1
- 네버엔딩스토리라는 영화에 나오는, 행운을 부르는 흰 드래곤. 왜 그 있죠, 앤드류 허씨가 예전에 타고 나온 흰 용.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