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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I4] ==>

그래서 그게 내 목표는. 지구의 중심부에 존나 파고들어서.
그 괴물이 있는 문의 잠금을 해제하고.
부숴버리는 거네.

어느 정도는.
네가 싸우고 싶으면 싸울 수도 있지. 근데 그건 바람직하지는 않아. 그리고 그러면 아마 바로 그가 너를 죽일 테니까.
너는 그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게 좋을 거야.
왜.
그가 너에게 선택의 여지를.
제안할 테니까.
선택의 여지라니.
그건 말해줄 수 없어.
젠장.
이제야 멍청하게 안 굴러가더니.

너는 그걸 듣고 숙고해야 해 그건 매우 중요한 결정이니까. 너와 너의 여행에 고유한 것이야.
기본적으로, 네가 그의 조건을 받아들인다면, 너의 진짜 모험이 시작될 거야. 너의 진짜 행성의 잠금이 해제될 거고, 정말 미친 듯한 일들이 일어나게 되겠지. 디테일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긴 하지만.
결론은, 받아들이면,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가장 어려운 게임의 세션을 시도하게 될 거야.
뭐.
그건 개소리야.
왜 내가 그런 부당한 협상 따위를 해야 하지.

넌 지금 처벌받는 거니까.
뭣 때문에.
1인 플레이어 세션을 만든 너의 오만 때문에.
그건 규칙 위반이야.
무슨 규칙. 그딴 규칙이 어디 쓰여있어
어디도 쓰여있지 않아. 그게 규칙이니까.
너와 네 자매의 규칙은 어디에 쓰여있었어?
아니.
너는 그냥 그 규칙이 뭔지 안 거야, 그리고 그걸 따른 거지. 이를 위반하면 영향을 끼니까.
그래서 이건 멍청한 세션은. 네가 받는 처벌이고. 난 너무 거만해서. 내 자매를 죽인 거라고??
거의 그렇지.
어찌 됐든. 이 우수한 일에 대한. 결과는 받아들이지.
걍 덤비라고.

그럴 줄 알았어.
그래서 이 끔찍한 세션은 뭔데. 첫 번째 장소가 미친 듯이 지루하다는 거 빼고,
죽은 세션(dead session)이라 불러.
그리고.
그리고, 엿 같은 세션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고, 너는 그 중 최악이야.
세 종류에는 빈 세션이 있어, 가장 일반적인 세션으로 거의 실패할 수밖에는 없지.
모든 것이 제대로 작동해. 스프라이트를 프로토타입하고, 그걸로 배틀필드를 진화시키며, 가열로가 존재하고, 스카이아가 새로운 우주를 잉태할 수 있어... 이론적으로는.
하지만 이런 이벤트들을 일어나지 않도록 음모 되어 있어.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들은 실패할 운명이지.
다른 것은 공허 세션, 빈 세션과 유사한 면이 많지만, 성공 가능성을 가지지 않아. 아무것도 프로토타입 되지 않아. 배틀필드는 진화하지 않고. 용광로도 없지. 완전히 불발이야.
외부 간섭이 없이는 열매를 딸 기회도 없지. 마치 데우스 엑스 마키나[각주:1]처럼.
그리고 죽은 세션. 공허 세션이지만 더 최악이지. 이건 혼자서 시작해. 씨앗스프라이트가 블랙홀로 바뀌어서, 행성을 빨아드리고, 결국 태양과 태양계 전체를 붕괴시키지. 심지어 외부의 도움으로도, 새로운 우주를 창조해 낼 희망이 없어. 죽은 세션에서 승리와 패배는 완전히 다른 조건에 의해 결정돼.
한 가지 방법은, 만약 네가 너의 퀘스트를 시작할 만큼 운이 있다면, 극단적으로 어려운 설정으로 게임을 할 수 있어.
그럴 준비가 되어 있길 바라!
당연히 됐지.
뭐 좀 물어보자.
네가 가장 치명적인 동식물이 되었다면.
넌 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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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특히 극이나 소설에서 가망 없어 보이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동원되는 힘이나 사건)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