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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건 없다. 아크에이전트가 , 또, 1면에 실렸다. 이미 사태가 154일에 육박한다. 네 왕국의 큰 이슈이다. 사태가 여기까지 왔다는 게 믿기 어렵다. 순조롭고 잘 갖춰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기사는 그의 석방 협상을 둘러싼 지루한 정치를 다루고 있다. 몇 주 동 안의 형식적이고, 이목을 끌려는 행위를 하고 난 뒤, 프로스핏은 여제의 서명이 들어간 정중한 사과를 거래의 조건으로 내걸었다. 네가 알고 있는 마지막 조건이었거나. 그 이상의 발전이 있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래,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녀는 그 조건을 거부했다. 프로스핏은 새로운 조건을 제시했다. 사과가 더는 고상할 필요가 없다. 그녀는 제안 중 어느 것 하나 흥미가 없다.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상당히 분명하다. 흰 여왕은 절대 심각한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다. 여제가 에이전트를 돌려받기 위해서 전체의 왕국 앞에서 자존심을 구기는 짓을 하지 않을 것을 완벽하게 알고 있기에, 흰 여왕은 경박한 제안서를 제출하고 있다. 신문 쪼가리는 그녀가 거절하는 것은 언제나 불가피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모두가 알다시피, 여왕은 자만심이 강한 생물이며, 심지어 외계 바다의 여왕이다. 

그리고 너는 새로운 경영진이 취임하기 전에도 나라가 교착 상태에 잠겨 있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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