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syGnostalgic [TG] 가 timaeusTestified [TT] 에게 페스터를 시작합니다.
TG: 스트라이 디즐 [각주:1] TG: 여기는 로로 엘이다
TG: 들리나 오버
TT: 그래.
TG: ㅆㅂ 그래 내 해킹 개쩐다고
TG: 존나 개쫄리지 TG: 못 따겠는 피클병보다 더 쫄린다 이거임
TG: 그래서 네가 따보려고 어떻게 어떻게 해보긴 하는데
TG: 내 해킹에 존나 쫄려서 그냥 포기하고 병을 제자리에 갖다놓는거지
TG: 그러고 네가 말하기는 “글쎄 나 별로 피클 그렇게까지 먹고 싶었던 것도 아니거든” 이러겠지만
TG: 그게 정신승리라는 건 너도 알고 나도 알지
TG: 네가 내 피클을 먹고 싶어 죽겠는 것도 우리 둘 다 아는 사실이고 짜샤 8)
TT: 흐음.
TG: ㅋㅋㅋ 그래 이 비유는 좀 존나 의미 없어진 것 같긴 하다
TG: 설명을 쫌 해볼게
TG: 내가 안쪽에 있는 무슨 사람한테 이 뭐같은 pda를 받았단 말이지
TG: 아니 사실 그게 내 생각엔 제인네 아빠 거 같거든?
TG: 남자향수 냄새도 나고 아빠다운 괜찮은 파이프도 그려져 있어서
TG: 근처에 계실지도 몰라
TG: 맙소사... TG: ~황홀~
TG: 무튼 더스에는 이 찌질한 방화벽 뭐시기가 있어서
TG: 밖이랑 연결이 안 되잖아
TG: 뭐 그게 체스 친구들 당황하게 하는 데는 괜찮은 보안인 것 같긴 한데
TG: 나한텐, 뚫는게 일도 아니더라고
TG: 심지어 이 포스기로도 말이지
TG: 아니 사실 애초에 이게 포스긴지 뭔지도 모르겠다만은
TG: 아마 무슨 아빠 창고에서 꺼낸 싸디싼 잡동사니겠지
TG: 21세기 아빠들은 말 그대로 모든 물건을 다 사들였었잖아?
TG: 뭐 그거야 역사 씹덕인 네가 더 잘 알겠지
TT: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