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 6 INTERMISSION 5 INTERMISSION 3
잠깐, 이 행성은 나한테 왜 엘프를 두 마리나 주는 거야.
너 쟤들을 엘프라고 부르는 거야?
어.
하지만 쟤들은 레프러콘이야!
헛소리 학자들에 따르면, 노움이라고도 하지.
엘프라고도 불러도 됨. 내가 정했으니까.
뭐 좋아.
왜 여긴 두 마리냐.
네가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했으니까
네가 침몰 된 7번째 행성을 부쉈어. 그러고 6번째 행성을 부 섰을 때, 6번째와 7번째 엘프를 모두 풀어준 거야.
이제 너는 8번째 행성이지. 한 번에 2명의 엘프를 준 게 아니라는 거야
그렇지 않아.
아니.
땅속 요정은.
아니야.
레프러콘은.
아니야.
너는 아무것도 얻지 않았어.
왜.
네가 이걸 건너뛰고 마지막에 파괴해야 되니까.
여기서 시간 낭비하는 것뿐이야. 시계가 똑딱거리고 있어.
좋아.
하지만 먼저. 이 자식들의 능력을 정확히 알고 싶어.
내가 볼 때. 애들의 능력은 점점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은데?
맞아.
혹시나 했는데.
뭐 이젠 됐다. 그냥 알고 싶을 뿐이었어.
그래서 이 주황색 모자. 확실히 해보자고. 나보다 항상 앞서 걷지.
쟤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가는 관계없어. 그리고 길을 잃어. 그래서 항상 내가 쟤를 따라잡는 것 같아.
맞아
그리고 녹색 모자.
쟨 인형을 가지고 있네. 핀이 꽂혀있고.
맞아.
그게 뭐나 하는데.
핀이 꽂힌 인형을 가지고 있어.
그래서??
새로운 엘프가 생길 때마다, 또 다른 핀을 가져와.
말해 줄 수 있는 건 그게 다야.
좋아. 알았음. 노 쓸모. 계속해서.
적갈색 모자.
쟨 무슨 능력이 있는지 말도 못 하겠음.
쟤 힘은 뭐야.
그 애한테는 힘이 없어.
나랑 시발 장난까냐
아니.
존나 최저네. 저 지랄 맞은 모자도.
하지만 적갈색 모자는 꽤 영리해!
높은 순위의 심복으로 쓸 수 있지.
영리한 건 능력이 아니다.
게다가. 글쎄. 지가 똑똑해 봤자 얼마나 똑똑하겠어.
대화해보면 되잖아.
싫어.
한 번 해봐.
그냥 좀 친절한 채팅.
좋아.
쟤랑 한마디 해볼게. 아주 짧게.
좋아.
...
어이.
아직도 그와 이야기 하고 있어?
와, 너희들 정말 계속 하는 거야
무슨 시발 왜 그렇게 오랫동안 대화하는 거야
이건 진짜 멍청하다고.
다음 큐 볼 폭탄의 시간 계속 흐르고 있단 말이야.
좋아. 이제 왔다.
그리고?
적갈색 모자는 정말 지능적이고 아주 괜찮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녀석으로 결정했음.
봐 내가 말했잖아.
나중에 쟤한테 중요한 책무를 줄 거야.
하지만 그게 뭔지는 결정하지 않았어
어쩌면 쟤가 너에게 무엇이 중요한 일인지 알려줄 수 있을지도 모르지.
좋은 생각이네.
그래서 뭐?
오, 나도 알아. 내 칼컴.
아니 그건 칼컴이 아니야. 폭탄이지.
총?
아니.
오! 내 사탕.
아니 이 멍청아!
시발. 너한테 생각이 있다면, 그게 뭔지 말해줘. 수수께끼 놈.
저 애의 모자 색을 봐. 또 무슨 색을 봐야 할까?
으음.
또, 7이랑 비슷한 대상을 생각해보는 건 어때?
흐으음.
오!!!
아아아아아ㅏ.
물론.
부메랑!
좋아, 됐다.
나는 미래에 부메랑을 확보하기 위해서 정신적으로 유의할 거임.
그래. 그건 의미가 있어. 부메랑이 되는 건. 주제별로.
왜냐하면, 그건 돌아오니까. 큰 원을 그리면서. 마치 이 시간처럼. 그런 것 같지 않냐!
...
좋아. 마지막 질문이야.
자주색 모자는 뭐냐. 왜 계속 춤을 추고 있는 건데?
맞아.
돌이켜 포면, 자주색 모자는 언제나 꽤 시시덕 거리고 있었던것 같지 않아?
뭐?!
어쩌면 네가 개방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은데.
혹시 다른 사람하고 
관계를 맺은 적이 있어?
어쩌면 저 춤추는 엘프하고 관계를 맺는 동안 결코 이런 진정한 기쁨을 경험한 적 없다는 걸 발견하게 될걸.
-- 칼리본은 메스꺼워하며 칼컴을 땅에 쑤셔 박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