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IOPE: 모두가 저를 잊어버린 걸 까요?
CALLIOPE: 다들 자신의 삶을 사는 것뿐이니 책임을 물을생각은 없어요. CALLIOPE: 결국, 제가 다 뭐겠어요?
CALLIOPE: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이라곤 저보다 더 중요한 모습을 하고 있을 저를 찾는 것뿐인 걸요
CALLIOPE: 그리고 그마저도 할 수 없죠!
CALLIOPE: 제 삶에 무언가를 기대하다니 바보 같았어요.
CALLIOPE: 저의 종족은 결코 친구를 사귈 수 없었네요.
CALLIOPE: 여전히.
CALLIOPE: 록시와 제 은신처에 찾아온 밝은 옷을 입은 록시의 어머니를 너무 성급하게 뒤척인 게 아닐까 싶네요.
CALLIOPE: 시선을 끌 수 있다곤 해도... 그래서 그게 뭐 어떻다는 거죠?
CALLIOPE: 그저 잠시 조금 오래.
CALLIOPE: 조금 오랫동안 있었다면 좋았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