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IOPE: 그녀의 선택권은 매우 간단했고, 나는 받아들였지.
CALLIOPE: 그녀는 나의 생을 끝내는 자비를 베풀어 준거야.
CALLIOPE: 그리고 그 자비의 대가로서
CALLIOPE: 나의 영혼은 이곳에서 기다려야만 했어
CALLIOPE: 내가 아주, 아주 오랜 시간이라고 느낄 때까지.
CALLIOPE: 기다리다니 누구를요?
CALLIOPE: 너를.
CALLIOPE: 에키드나는 네 방문이 나에게 신호가 될 것이라 말했어.
CALLIOPE: 순간적으로 내 주변의 머나먼 고리가, 항해하기 충분할 정도로, 풀렸다는 신호.
CALLIOPE: 그 말은 내가 떠나, 그녀와의 약속을 이행해야 할 순간이라는 것을 뜻하지.
CALLIOPE: 그게 내가 해야 할 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