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6A6I5] ====>
KANAYA: 그럼
KANAYA: 정말 어떤 것도 떠오르는 게 없니
KANAYA: 어떤 의미를 지닌 몇 가지 개념
KANAYA: 너에게 중요한 이상
KARKAT: 모르겠어
KARKAT: 흐으음
KARKAT: 피(blood)?
KANAYA: 피
KARKAT: 아니, 피는 아니다.
KARKAT: 그러니까, 아닌 것 같아, 아마.
KARKAT: 솔직히, 나도 왜 그런 말을 내뱉었는지 의미를 잘 모르겠어
KARKAT: 피가 내 빌어먹을 어스팩트라 그런 말을 해 버린 건지도 몰라
KANAYA: 음
KANAYA: 논지를 알겠어 그러니까
KANAYA: 네가 가지고 있는
KARKAT: 뭐
KARKAT: 네가 하고 싶은 말은 내 혈관에 흐르는 그걸 말하는 거지?
KARKAT: 아니다, 미안.
KANAYA: 오
KARKAT: 부탁이니까 침 흘리면서 내 몸 좀 보지마
KANAYA: 이런
KARKAT: 하지만 정말로, 에키드나가 이야기하는 게 뭐든 간에 내 어스팩트가 의미하는 거 말고는 단서가 없는 것 같아
KARKAT: 실질적인 상관관계가 있을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KARKAT: 솔직히 그래도...
KARKAT: 우리가 게임을 시작하고, 누가 어떤 어스팩트인지 배울 때
KARKAT: 난 내 어스팩트를 알고 꽤 흥분했었어.
KARKAT: 나는 뭐? 피? 오 시발!!! 이랬지
KARKAT: 그게 나야. 존나 사악한 거, 그리고 내가 사악하지, 그래서 좋아 피 그거 좋네
KARKAT: 그래 사악하다느니 뭐니 존나 헛소리였지만, 그게 *옳은* 느낌이었다고
KARKAT: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기도 해.
KANAYA: 그거 멋지네
KANAYA: 반목을 느끼지 않는 어스팩트만이
KANAYA: 깊은 친화력을 느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었을 거야
KANAYA: 난 공간(space)이라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느낀 적이 없었지
KANAYA: 종래에
KANAYA: 나는 공간이 공간 그 이상의 의미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어
KANAYA: 그건 물리적이며 별이 차지하는 차원
KANAYA: 아니라
KANAYA: 그것보다
KANAYA: 더욱 깊은 차원의
KANAYA: 누군가를 창조해내고
KANAYA: 그들에게 횃불을 건네는
KANAYA: 포교(propagation)와 관련 된 분야라는 걸 말이야
KANAYA: 정말 어떤 것도 떠오르는 게 없니
KANAYA: 어떤 의미를 지닌 몇 가지 개념
KANAYA: 너에게 중요한 이상
KARKAT: 모르겠어
KARKAT: 흐으음
KARKAT: 피(blood)?
KANAYA: 피
KARKAT: 아니, 피는 아니다.
KARKAT: 그러니까, 아닌 것 같아, 아마.
KARKAT: 솔직히, 나도 왜 그런 말을 내뱉었는지 의미를 잘 모르겠어
KARKAT: 피가 내 빌어먹을 어스팩트라 그런 말을 해 버린 건지도 몰라
KANAYA: 음
KANAYA: 논지를 알겠어 그러니까
KANAYA: 네가 가지고 있는
KARKAT: 뭐
KARKAT: 네가 하고 싶은 말은 내 혈관에 흐르는 그걸 말하는 거지?
KARKAT: 아니다, 미안.
KANAYA: 오
KARKAT: 부탁이니까 침 흘리면서 내 몸 좀 보지마
KANAYA: 이런
KARKAT: 하지만 정말로, 에키드나가 이야기하는 게 뭐든 간에 내 어스팩트가 의미하는 거 말고는 단서가 없는 것 같아
KARKAT: 실질적인 상관관계가 있을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KARKAT: 솔직히 그래도...
KARKAT: 우리가 게임을 시작하고, 누가 어떤 어스팩트인지 배울 때
KARKAT: 난 내 어스팩트를 알고 꽤 흥분했었어.
KARKAT: 나는 뭐? 피? 오 시발!!! 이랬지
KARKAT: 그게 나야. 존나 사악한 거, 그리고 내가 사악하지, 그래서 좋아 피 그거 좋네
KARKAT: 그래 사악하다느니 뭐니 존나 헛소리였지만, 그게 *옳은* 느낌이었다고
KARKAT: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기도 해.
KANAYA: 그거 멋지네
KANAYA: 반목을 느끼지 않는 어스팩트만이
KANAYA: 깊은 친화력을 느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었을 거야
KANAYA: 난 공간(space)이라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느낀 적이 없었지
KANAYA: 종래에
KANAYA: 나는 공간이 공간 그 이상의 의미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어
KANAYA: 그건 물리적이며 별이 차지하는 차원
KANAYA: 아니라
KANAYA: 그것보다
KANAYA: 더욱 깊은 차원의
KANAYA: 누군가를 창조해내고
KANAYA: 그들에게 횃불을 건네는
KANAYA: 포교(propagation)와 관련 된 분야라는 걸 말이야
KARKAT: 맞아, 먼저, 나는 피를....
KARKAT: 전사와 비슷한 것으로 생각했어! 승리의 길에 서 있는 완전히 무자비한 것이라 여겼다고.
KARKAT: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KARKAT: 많은 것을 깨닫게 됐고
KARKAT: 아직도 이해가 안 돼.
KARKAT: 절대 이해 못 할걸.
KARKAT: 하지만 알잖아
KARKAT: 내가 비록 더는 거물이 되는 것에 미성숙한 견해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KARKAT: 난 여전히 싸우고 싶어!
KANAYA: 그러니
KARKAT: 그래!
KARKAT: 그러니까 예전처럼 호전적인 머저리처럼 굴려는 건 아니야 하지만 모든 것이 위태로워지면, 그게 딱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KARKAT: 지금처럼.
KARKAT: 어쩌면 내 어스팩트의 역할에 내가 너무 떨어져 있는 게 아닐까?
KARKAT: 어쩌면 몸과 기술이 뒷받침 할 수 없더라도 "전사 정식"과도 같은 것이 관련이 있지 않을까
KANAYA: 그래 있을 거야
KANAYA: 육체적인 전투보다도 더 중요히 전사가 되는 방법이 있을 테지
KARKAT: 흐으음
KARKAT: 전사와 비슷한 것으로 생각했어! 승리의 길에 서 있는 완전히 무자비한 것이라 여겼다고.
KARKAT: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KARKAT: 많은 것을 깨닫게 됐고
KARKAT: 아직도 이해가 안 돼.
KARKAT: 절대 이해 못 할걸.
KARKAT: 하지만 알잖아
KARKAT: 내가 비록 더는 거물이 되는 것에 미성숙한 견해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KARKAT: 난 여전히 싸우고 싶어!
KANAYA: 그러니
KARKAT: 그래!
KARKAT: 그러니까 예전처럼 호전적인 머저리처럼 굴려는 건 아니야 하지만 모든 것이 위태로워지면, 그게 딱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KARKAT: 지금처럼.
KARKAT: 어쩌면 내 어스팩트의 역할에 내가 너무 떨어져 있는 게 아닐까?
KARKAT: 어쩌면 몸과 기술이 뒷받침 할 수 없더라도 "전사 정식"과도 같은 것이 관련이 있지 않을까
KANAYA: 그래 있을 거야
KANAYA: 육체적인 전투보다도 더 중요히 전사가 되는 방법이 있을 테지
KARKAT: 흐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