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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인형이다. 토끼 인형은 영화 콘 에어에서 "사이러스 더 바이러스(Cyrus The Virus)" 역을 맡은 말코비치(Malkovich)가 불운의 주인공 카메론 포(Cameron Poe)를 조롱할 때 인질로 잡았던 거다. 포 역의 니콜라스 케이지(Nicolas Cage)가 딸에게 인형을 선물하기 위해 불타는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그을음 속에서 인형을 주워 담았다. 너덜 너덜한 인형의 모습은 포의 고결함의 상징이 되었다. 포는 겉보기에 볼품 없어졌지만, 정말 멋진 사내였다.
아니, 이건 그냥 닮은 토끼 인형이 이니다. 정품 증명서에 따르면, 이게 바로 그 토끼인형이다.
완전 쩔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