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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 글쎄, 네가 반대하지 않는다면...
EB: 어쩌면 나중에, 내가 네 행성에 다시 가, 너를 사악한 길로 빠트린 그 으스스한 마법을 깨부수고, 널 구해줄게.
TT: 멋지네!
EB: 그러면 너는 흑화하거나 불길해지는 걸 멈추게 될 거고, 깊은 끝에서 완전히 벗어날 거야. 그렇지 않으면 누가 됐건 머리만 아파질 테니까.
TT: 나는 네가 나타나기 전까지 상냥하고, 마법적이지 않게 처신하고 있을 게.
EB: 좋아.
EB: 네 저널에 행복한 이야기를 적어줘, 마법사나 슬픈 이야기가 아니라 생동감 넘치는 말(馬) 이야기 같은 거.
TT: ... "행복?"
TT: 이상하고, 슬프지 않는 감정을 말하는 거야?
EB: 좋아, 멋지네.
EB: 봤지 로즈, 그게 농담이라는 거야
EB: 농담은 다 그런 식이지, 무섭지 않잖아.
TT: 농담?
TT: 사람들의 얼굴에서 유연한 초승달 모양이 비치면 따라오는 비정상적인 소음을 말하는 거니?
EB: 웃음, 로즈. 웃으으으음.
EB: 그리고, 웃어서 나오는 초승 달 모양의 구멍?
EB: 그건 미소라고!
EB: 봐봐... ^^
TT: 이걸 기록 할 필요가 있겠어.
TT: 고문당한 지옥 학자의 가죽을 무두질해 매듭 지어둔 책을 열 동안 기다려줘. 비명은 금방 가라앉을 거야.
EB: 알았어, 참을성 있게 기다릴게.
TT: 네 충고를 오만 명의 상상 오컬티스트들의 부패하고 피곤한 눈 속에서 흐른 검은 피눈물을 사용해 룬 문자로 기록했다는 것에 놀라지 말아줘.
TT: 그리고 그 뒤 내가 고딕의 화를 입어, 문드러진 혀의 극심한 고통에 떨며 떨어질 동안 전설적인 흑사병으로부터 네 몸을 숨기도록 해.
EB: 안 돼, 로즈!
EB: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말이야!
EB: 내가 생각 한 것보다 더 시급해 보여.
EB: 곧장 그곳으로 가서, 정신이 번쩍 들게 해줄게!
TT: 문드러진 혀로부터 떨어지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야, 존.
TT: 그건 고질적인 고통인 걸.
EB: 오.
EB: 제길.
TT: 게다가, 넌 내 행성으로 곧장 올 수 없어.
TT: 보물을 먼저 회수해야만 해, 그 보물을 나에게 줘야 하니까.
EB: 오 맞다.
EB: 그래서 보물이 뭔데?
EB: 그리고 어떻게 우리를 구하는데!
TT: 설명하면 아마 실망할 거야.
EB: 그냥 말해줘!
TT: 알았어.
TT: 보물은 종양(The Tumor)이라 불러.
EB: ...
EB: 네 말이 맞아, 그건 내가 들어본 보물 중에서 가장 거지 같은 보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