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라론드에게 대답하자.
11시 24분, tipsyGnostalgic [TG] 가 gutsyGumshoe [GG] 에게 보더링을 시작합니다.
TG: 제인
TG: 이봐
TG: 제이이이니
TG: 대다패줘
TG: *해줘
TG: 제에에에에에이인
GG: 아우.
GG: 너무 재촉하는 거 아니야? 고작 2초 기다리게 했잖아!
GG: 오늘 어디 갔었어?
TG: 걍 아무곳도 안 가고 있었어
TG: 그런데 불연듯
GG: "불현듯."
TG: 그런데 불현듯
TG: 오늘 우리 둘이 뭔가 엄청 중요한 이야기를 하기로 한게
TG: 내 머리 속을 사로 잡았어
GG: 그게 이제서야 떠올랐다고? 아침 일찍 연락하기로 해놓고 종적을 감추고 있었잖아.
TG: 날 사로 잡은건
TG: 제이크 생일이 조금밖에 안 남았다는 사실이지
TG: 긍까 제이크의 생일이 내 생일 며칠 전이라는 게 떠올랐지 뭐야
TG: 아님 머 세계가 끝나지 않는 한 걔 생일이 오겠지
GG: 아이구.
TG: 생선은 뭐가 좋을까
TG: 뭔가 감성적인 거? 그런데 가보를 다 써버려서 이젠 뭘 줘야 할지 모르겠어
TG: 너무 자극적인거 말고
TG: 완전 자연스럽게 플라토닉한 것들이라고
TG: 말하면서
TG: 누구도 눈살 찌푸려지지 않고 재미있게 보이면서도
TG: 걔가 나한테
TG: 연락해
TG: 라고 말할만한
GG: 으으으.
GG: 이제 알겠어 네 농담에 내가 완전히 희생양이 됐다는 거.
TG: ㅋㅋㅋ
TG: ㅇㅇ
TG: 희생양꺼니
TG: 농담은 아니야
TG: 근데 내가 네 친구라 걔한테 접근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진 마
TG: 그 미친 짓거릴 할지도 모르지????
TG: 지이이인짜로
TG: 그 이상한 모험심이나
TG: 웃기과 바보 같은 말투나
TG: 볼매라는 점이나
TG: 귀여운 이빨이
TG: 커여여여여여엽 <3
GG: 안 돼애애애애애, 그만해. :(
TG: 흐음 이런 제인
TG: 럼 나보고 어쩌라구
TG: 나눈 누군가를 사로잡거나, 장나늘 치면셔 여흥을 줄기면안데지. 접근금지일데니가!!!!!
TG: *오타쩔어
TG: 미틴
TG: 심지어 큰 의미가 없는 거 알면서도, 내가 너희 아빠 섹시하다고 말하는 것도 못하게 하잖아 진저해
TG: *지정
TG: *진정
GG: 그렇게 말하는 건 이상한걸!
GG: 그리고 너 술 마셨지. :P
TG: 정정해줘
TG: 마시는 중
TG: 핸제 진행형이지
TG: 문법 제인
GG: 그런데 왜 스트라이더군을 사로잡으려 하지 않는 거야. 내 생각엔, 서로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TG: 오 제인
TG: 너무 순진해
TG: 너무너무 순진헤
GG: 아이구야.
GG: 왜 이렇게 일찍 취해있는 거야?
GG: 아직 정오도 안 됐잖아.
TG: 우리 시간대가 완전 다르다는걸 잊은 것 같네
TG: 여긴 꽤 늦은 시간이야
GG: 나랑 너랑 3시간밖에 차이 안나!
TG: 3시간 만에
TG: 얼마나 많은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TG: 네가 알면 완전 놀랄 걸
GG: 칫. 네 어머님이 너를 보면 뭐라고 하실까?
TG: 프으 물논 신경도 안 쓰셔
TG: 내말은
TG: 엄마가 이 주류 캐비닛을 꽉 채운사ㅏㄻ인데
TG: 아마 평생 한 번도 안 왔을 거야
TG: 그럼 왜 이렇게 채워 뒀겠어
TG: 가접적으로 날 위해서라는 걸 암시하는거지
TG: *간접적
TG: 걍 엄마가 하는 일종의 심리전 같은거야
GG: 제정신 아닌 것 같은 망상이 사실이라 치고, 너는 "에라이! 이 심리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술잔치를 벌이는 거임"이라고 말하고 싶은 거야
TG: 예에에에에에에압
TG: 그러하다
GG: 후으. 완전 난감하다.
GG: 오늘 그러고 있는 게 믿어지지가 않아. 이렇게 될 걸 알았어야 됐는데.
GG: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창문에 딱 붙어서 우편을 기다리고, 네가 로그인했을까 궁금해하는 동안에 너는 주정 부리고 있었다니.
TG: 우편을
TG: 기다린다고
TG: 오늘 먼가 있었던가
GG: &%#$@!!!
GG: 알파!
GG: 아이고-진짜, 절망적이야.
TG: 오 마자
TG: 그거
GG: 도착하면 할 수 있겠어?
TG: ㅇㅇ
TG: 네가 그거 하고 싶겠지만 알겠어
TG: 근데
TG: 그게 베티마녀(batterwitch)가 원하는거야
GG: 또 그 말이야
TG: 네가 그걸 밀고나가며, 바보처럼 굴면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제인 이건 네가 자초한 문제야라고 말하겠지
TG: 난 그게 바보같아 보이는걸 알고
TG: 넌 바보같이 안 보일 테니 나는
TG: 네가 가는걸 보며 내 바보명단에 네 이름을 올릴 뿐일테고
TG: 이건 진짜 정말이야
TG: 농담아니라구
TG: 네 젛을때로 해
TG: *좋을
GG: “배터마녀”는 실존하지 않아!
GG: 그건 바보 같은 도시전설이야.
GG: 또 말해 줘야겠어? 네 증조 증조할머니가 회사를 설립했고, 지금도 살아 계신다면 거의 200 세셔야 해. 그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시시한 소리야.
GG: 심지어 이 회사상표의 여자 분도 실존하는 사람이 아니라구! 회사를 막 차렸을 때 가짜로 만들어낸 분이야.
TG: 그래
TG: 그건
TG: 불길한걸
TG: 감추기 위한
TG: 분신이지 알잖아
GG: 그건 진짜 바보 같은 발상이야.
GG: 그 네 두 번째 주장 이해가 안 가는데, 게다가 그저 내 술주정 탓인 것 같기도 해.
GG: 같이 게임을 하기로 했잖아. 너도 완전 신났었고!
GG: 사본 얻긴 한거야??
TG: 음
TG: 헤헤
TG: 응 물로로론
TG: “얻었지”
GG: 내 다양한 기술을 쓴 거야?
TG: 오 물론이지
TG: 더럽게 타이트한 메이프레임 전부를 해킹했지
TG: 대박
TG: 쩔음
TG: 거긴
TG: 사이퍼즈나 부피트랩
TG: 백도어 트로이 목마등등 천지였음
TG: 나는
TG: 못 감당하지
TG: 바버들ㅋㅋㅋ
GG: :|
GG: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어.
TG: 뭐 좋아 제인 이게 무슨 말인지
TG: 네가 이해하기 쉽게 비유하자면
TG: 이건
TG: 정말 식은 방먹기였어
TG: **식은 빵먹기
GG: 오.
TG: 완전 치명적인 기업 정보를 빼오면서도
TG: 아무의미없이 깔 깔 거릴수 있는 해커년이
TG: 나라는거 알잖아
TG: 뭐 사실 별로 보호하고 있지도 않았어
TG: 걍
TG: 파일들이
TG: 몇 개
TG: 널부러져있는걸
TG: 인프라웹 텔레메티수에서 걍 접속해서
TG: 가져옴
TG: 그리고 립스틱을 발랐지
TG: 팜므파탈 스타일로
TG: 지랄 맞은 데 그 전부를 내 웹 브라우저에서 다운로드 해야 하는지도 알지
GG: 정말로?
TG: ㅇㅇ
TG: 그래서 지금은
TG: 그거 갖고 있어
TG: 지금 플레이 할 수 있지
TG: 하지 않았으면 하지만
GG: 흐음. 그거 좀 난해하네. 난 이 소프트웨어가 독점적인 것이라고 생각했거든.
TG: 내가 말했잖아
TG: 배터마녀는 네가 게임을 했음 해
TG: 우리 모두가 했음 하지
TG: 그녀의 큰 계획의 일부분인 거야
TG: 너는 놀아나는 거라고
TG: 그러니까
TG: 마치
TG: 바바바바바바....
GG: 보같이, 그래, 네가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충분히 알았어.
GG: 근데 네 이야기는 앞뒤가 안 맞아,
GG: 누군가 내가 게임을 하지 않길 바라는 줄 알았는데.
GG: 최근에 내 목숨이 노려졌던 걸 넌 어떻게 설명할 건데?
TG: 나도 잘 몰라
TG: 누군간 이 일에 지장이 생기길 바래서?
GG: "바라서"
TG: 아으으으
TG: 그건 마녀가 걍 결탁한 거야
GG: 그럼 이 허구의 몬스터는 내가 성공하길 바라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죽기를 바란다고?
GG: 그럴듯하네!
TG: 마녀는 그러고도 남을 거야
TG: 궁지에 몰린 느낌을 들게
TG: 네가 게임을 하도록 유도하는 거고
TG: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을걸
TG: 네가 했던 모든 것들이 마녀에게 필요해지는 순간
TG: 너는 그저 소모품이 될 거고
TG: 그러면
TG: 마녀는 너를 제거할 거야
TG: 마치 분달러 다발로 따분한 걸 만드는 고물 기계처럼
GG: 알았어. 그건 그저 음모론 같은 소리야!
TG: 쩃든 내 말은 진심백퍼야
TG: 지금 파일 보내 줄 수 있는데 어쩔래
TG: 그래서 지금 원해
GG: 흠. 끌리긴 하는데, 그거 진짜 궁금해.
GG: 근데 우편이 곧 도착할 거야! 조금만 기다리면, 공식 디스크를 받을 수 있지.
GG: 그게 도착하면, 네 생각이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
GG: 술잔 기울이지 말고 커피 마시면서 술 깨주면 더 좋고..
TG: 내 술 잔은 계속 기울어져 있을 거야
TG: 이 일간성 있는 말들
GG: 후 후! 그래, 괜찮네
GG: 하지만 우리가 시작하게 되면, 너도 동조하게 될 거야..
GG: 개인적으로는, 완전히 흥분하고 있거든.
GG: 만약 누군가가, 오늘 이미 인류의 발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회사가 개발 출시한, 최첨단 몰입형 시뮬레이션게임을 독점적으로 할 수 있게 있다고 몇 년 전에 말했다면, 난 이렇게 말할 거야 " 야, 자식아,(shucks buster)나도 끼워줘"
TG: 제인
GG: 응?
TG: 제이이인
GG: 뭐!
TG: 제인
TG: 그거 알아
TG: 야, 자식아,라고 말하는
TG: 베프를 가지고
TG: 있다는 사실에
TG: 나
TG: 완전히
TG: 사랑에 빠진 것
TG: 같아
GG: 이 주정뱅이야! :B
GG: 오...
GG: 오! 오, 오, 오, 오, 오...
TG: 먼데
GG: 그거.
GG: 펄럭거리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