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처럼, 체루브는 단 하나의 사분면을 통해서만 로맨스를 이해할 수 있어. 인간과는 다르게, 그들의 관계는 오로지 검은색 뿐이지. 하지만 그들의 짝짓기 의식은 어느 트롤이 시도하거나, 육체적으로 가능하지도 않을 만큼 폭력적이야. 그리고 그러한 의식은 그들의 종족의 보존에 있어서 아주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의 대립은 한 명 혹은 둘 다의 체루브에게 있어서 죽음을 초래할 수도 있어.
성과에 관계 없이, 위험이 항상 큰 셈이지. 대결의 승자는 패자의 영역을 통치할 권리를 얻고, 패자는 자손을 남기기 위해 도망치게 돼. 따라서 그녀는 행성들의 잔해를 따라 여행하면서, 짝을 찾는 임무가 단순히 종족 보존을 위한 것 뿐만이 아니라, 괴물로부터 수십억 생명을 해방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았어.
그녀는 점점 심해지는 집착과 함께 수많은 쓸기 동안 그를 추적했고, 어느날 흔적은 한 블랙홀에서 끝이 났어. 체루브들은 그들의 짝짓기 의식을 위해서 일반적으로 블랙홀을 찾거든. 하지만 아무 블랙홀이 아니야. 오래 전에는 별이었고, 그 별 주변을 도는 행성이 있었어. 그 행성이야말로 대결을 이루는 체루브 중 하나의 고향이야. 이 경우에는 남성 체루브가 짝짓기를 위해서, 지금은 아주 거대한 블랙홀이 차지하고 있는 장소이자 자신이 부화했던 장소로 돌아온 셈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