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KAT: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KARKAT: 안전한 곳으로 갈란다, 아직도 안 끝났냐. 그 멍청한 장난질을 봐주는 것도 이제 존나 한계라고.
KARKAT: 이런 눈치라곤 빌어먹을 눈곱만큼도 없는 쥐꼬리만 한 새끼들, 왜 계속 내 귓가에 그 비참한 개소리가 흘러드는 건데. 그 말들이 이 금속 개구리 원반에 존나 흘러넘치고 있잖아, 소문이 무성하기만 했던 수다로 굶주린 로보토미 호빗 길드가 지배하는 신화적인 숲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원천처럼. 자제도 못 하는 무뇌아 둘이 떠벌리는 이 거지 같은 대화의 홍수가 균열에서 터져 나와, 넘쳐 흘러, 아 어떻게 하면 이 지경까지 오는 건데, 내 납빛 바지 한 벌이 질척거리잖아, 이 바지는 소박하고 겸손한 놈의 바지였다고. 존나 계속 똑똑 흘러넘치고, 티셔츠까지 잠겨버릴 거야, 어 평범한 얼터니안 "놈"의 옷이었단 말이다. 욕 나오는 말, 떨어지는 단어, 그리고 머저리들의 발광. 그게 나를 위협하잖아! 난 왜 익사하지 않은 거야, 아직도 왜 익사하지 못한 거냐고? 차라리 날 익사시켜줘라, 더는 이 거지 같은 말을 들을 수 없게 익사시켜달라고!
JOHN: 데이브, 우리가 지금 카르켓을 불편하게 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