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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Y: 천만의 말씀!
KANAYA: 정말 상상도 못 했어
KANAYA: 이렇게 쉬울 줄은
KANAYA: 그러니까
KANAYA: 네가 어려움 없이 어머니구체를 만들어 냈다는 말은 아니야
KANAYA: 난 그저 어머니구체를 재구성하는 건 정말 고된 여정일 거라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었거든
ROXY: 놉
KANAYA: 놉?
ROXY: 아니야!
KANAYA: 그런 여정을 거치는 게 아니라
KANAYA: 넌 마치
KANAYA: 나에게 멋진 선물을 건네는 것처럼
KANAYA: 어머니 구체를 건넸지
ROXY: 맞아
KANAYA: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
KANAYA: 이 사건은 내가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던
KANAYA: 모든 일에 많은 변화를 줘
ROXY: 해야 할 일?
ROXY: 요녀석을 만드는 일에 대해선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
ROXY: 네가 이제부터 해야 할 일이 꽤 도전적일 것 같아...
ROXY: 알을 부화시키는 거??
ROXY: 그리고 부화한 애들을 돌보는 것도
ROXY: 기본적으로 종족의 전체를 보전하는 책임을 지잖아?
ROXY: 그러니까 단순히 남의 도움 없이 자기 애를 키우기도 쉽지 않은데
ROXY: 너는 거대한 생물을 깨우고 키워내야 한다는 거잖아?
KANAYA: 맞아
KANAYA: 그렇게 될 거야
KANAYA: 그리고 맞아
KANAYA: 그건 아마 정말 도전적인 일이 되겠지
ROXY: 그래 그러니 그것에만 집중해!
ROXY: 필요하다면 내가 꼭 도와줄게.
ROXY: 그러니까... 이 일들이 전부 다 해결되고 나면
ROXY: 그런데
ROXY: 가서 어떻게 됐어? 해결했어?
KANAYA: 우린 잘 해결했어
KANAYA: 에키드나가 개구리를 풀어 줄거야
ROXY: 우리?
ROXY: 아 맞아 카르켓도 같이 같았지
ROXY: 걘 어디 갔어?
KANAYA: 오
KANAYA: 카르켓은 흠
KANAYA: 아직 동굴에 있어
KANAYA: 음 그
KANAYA: 명상 중이야
ROXY: 명상이라고
KANAYA:
KANAYA: 응
KANAYA: 데니즌과의 조우는 정말로 정신적으로 고무적이었고
KANAYA: 많이 어
KANAYA: 기가 빨려
KANAYA: 카르켓에게는 머리를 맑게 할 시간이 필요해
ROXY: 헤헿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