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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ISKA: 상관없으면, 이 물건은 내가 가져간다.
VRISKA: 네 거라고 해봤자 신경 안 쓸 거야.
VRISKA: 뭐, 치명적인 8ㅣ밀 무기로 누가 무엇을 하던 든지, 네 마음에 들어야 할 이유는 없잖아. 네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명백하게 밝힌이상 말이야
VRISKA: 말하자면, 자신의 완전히 의미 없는 삶에 헌신하겠다고 했었으니.
(VRISKA): 잠깐........
(VRISKA): 넌 어느 8ㅓ전의 나야?
(VRISKA): 너 살아있어?!
VRISKA: 닥치고 들어.
VRISKA: 네 꼴 좀 봐.
VRISKA: 조오오오오오오오옴 보라고.
VRISKA: 얼마나 한심해.
(VRISKA): 뭐?
(VRISKA): 뭐가 문제야?!
VRISKA: 문제는 네가 내 기분을 존나 엿같이 만들었다는 거지.
VRISKA: 알고 있긴 해?
VRISKA: 언제적부터 네가 그렇게 칠렐레 팔렐레 꽃 꼽고 다녔든 간에, 꽃 다시 내려놓을 수는 없겠냐?
VRISKA: 그러니까, 맙소사.
(VRISKA): 무슨 말을 하는 거야?
(VRISKA): 내 새 옷과 타투를 말하는 거야?
(VRISKA): 봐,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는-
VRISKA: 네 외관을 가지고 그러는 게 아니야!
VRISKA: 그러니까, 아첨하려고 하는 건 아니지만.
VRISKA: 사실,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VRISKA: 너 같은 루저에게 더없이 잘 어울리는 완벽한 스타일이지.
(VRISKA): 루저??
(VRISKA): 야, 진정해, 난...
VRISKA: 그래, 루저!!!!!!!!
VRISKA: 넌 루저야.
VRISKA: 나쁜 소식을 전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해, 그런데 그게 지금의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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